큐브 가꾸기

한국에서 보통 사무실을 큐브 형태로 꾸미지는 않는다. 파티션은 있지만 팀간에는 완전히 개방된 형태가 많다. 이렇게 해야 더 많은 사람들은 배치할 수 있으니, 당연할 수도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큐브 형태가 여전히 많이 사용지만(영화 Matrix에 나온다), 얼마전 부터 facebook이나 Google같은 경우 직원간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큐브를 없애고 한국 처럼 바꾸고 있다. 이런 형태를 bull pen cube라고 부른다.

재미있는 것은 큐브는 자기 공간이며 큐브를 자기 입맛에 맞게 꾸밀 수 있는데, 우리의 상상을 벗어난 것이 많다. 지붕을 만드는 경우도 있고, 벽지를 붙이기도 한다. 액션 피규어나 레고로 큐브를 꾸미는 것은 아주 일반적이다. 영화 포스터도 흔하다. 재밌는 만화나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서 붙여놓는 경우도 있다. 지나가면서 보라는 것이다. 사실 미국에서 일하면서 큐브를 책으만 꾸며 놨는데, 뭔가 재밌는 것을 채워놓아야 할 것 같다. 큐브도 그 사람을 나타내는 것이라, 너무 무신경하거나 지저분하게 놔두면 안된다. 적어도 “난 이런 사람이고 이렇게 멋진 상상력을 갖고 있어요”라고 큐브를 통해 말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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